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에 나상배 전 법원여중 교장 취임
‘희망 파주’ 길라잡이 역할 다하겠다 포부 밝혀
입력 : 2025-08-11 15:04:55
수정 : 2025-08-11 15:06:20
수정 : 2025-08-11 15:06:20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8개월 간 공석이었던 (사)자원봉사센터장 자리에 청소년적십자(RCY) 지도교사 출신이면서 최근까지 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한 나상배 전 법원여자중학교 교장<사진 왼쪽>이 취임했다.
지난 8일 시는 공모를 걸쳐 선출된 나상배 전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자원봉사센터장(이하 ‘센터장’)을 신임 파주시자원봉사센터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신임 센터장의 임기는 이달 11일부터 2027년 8월 10일까지 2년이다.
나상배 센터장은 1958년생으로 지난 34년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교감, 교장으로 재직하며,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헌신해온 교육자로 알려지며 퇴직 후에도 특임교수로 후배 교육자들을 양성하며 교육 현장을 지켜오고 있다.
특히,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은 교사로서 30년간 RCY 지도교사로 이어졌으며 현재까지도 대한적십자사 파주지구협의회(회장 박진숙)가 주관하는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활동을 RCY 청소년들과 함께 실천하고 있으며, 봉사의 참 의미를 나누고 실천하는 교육적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퇴직 후에는 파주교육지원청 교육봉사센터장으로 2년간 재직하면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의 가치와 실천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해왔으며, 교육현장과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자원봉사 플랫폼을 직접 설계 운영하며, 자원봉사 기반 확산에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총재상 및 경기지사회장 표창 10회. 대한적십자 유공장(금장, 은장, 동장)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나상배 센터장은 “교육적 소양과 조직 운영의 경험, 봉사의 철학과 실천 역량을 바탕으로 자원봉사센터가 단순한 운영기관이 아니라, 시민의 삶에 공감하고 이웃을 연결하는 지역사회의 심장이라 생각한다”라며, “이제 그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파주시자원봉사센터가 ‘희망 파주’의 길라잡이 역할로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김경일 파주시장은 “풍부한 교육 현장 경험과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 문화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