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지역위원장, 파주시 주요현안사업해결 위한
국토교통부 직답(直答) 얻어내”
수정 : 2015-06-26 19:26:24
그동안 불확실한 설(說)만 무성했던 파주시의 주요 국책사업들을 새정치민주연합 박정 위원장(파주을)이 나서서 국토교통부의 입장과 답변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지난 5월27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초청 경기도 원외지역위원장과의 간담회를 주관하면서 ‘통일 한국의 중심이 될 파주시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조속히 해결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력히 건의했었다.
파주시에 대한 투자는 국가 미래에 대한 선제적 투자임을 상기시킨 뒤 먼저, GTX(수도권 광역 고속철도)와 지하철 3호선의 파주시 연결. 두 번째, 고양시와 광탄 용미리를 거쳐 통일로와 연결하는 국지도 78호선 조기 개통. 셋째, 자유로와 교하. 금촌. 광탄. 파주. 법원을 거쳐 양주와 연결되는 국지도56호선의 조기 완공 등을 주문한 뒤 두 도로간 연결도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원외협의회장인 박위원장의 건의를 비중있게 생각하고 직접 국토교통부와 함께 현안 사업들의 현황과 반영 가능성 전반을 재점검하고 답변을 보내왔다.
국지도 56호선의 경우 잔여 사업비 550억 원을 2년간 지원키로 하고 국지도 78호선과 양 도로간 연결도로 개설의 경우 현재 타당성 검토 중이며 2018년 개통을 위해 적극 반영의지를 확인했다.
또 GTX와 지하철 3호선 연장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인 제3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수립 과정에서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는 내용이다.
지난 십여 년간 지지부진하게 추진되던 파주시 주요 정책 사업들의 실현 가능성이 국회 소관위원장을 통해 직접 해당부처에 확인됐다는 점에서 이번 답변은 의미가 크다.
박 위원장은 지역구와 정당을 떠나 파주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철도의 경우 종착지가 운정신도시가 아닌 통일동산을 거쳐 문산이 되어야 한다는 야심찬 의견도 내비쳤다.
박 위원장은 지난 남경필 경기지사 초청 간담회에서도 한국 폴리텍대학 파주유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부지 매입비를 경기도에서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한 바 있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