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원 ‘제4회 우계문화제’ 개최
성리학자 우계 성혼 선생 추모와 시민 화합의 장 마련
입력 : 2025-05-13 19:45:57
수정 : 2025-05-13 19:45:57
수정 : 2025-05-13 19:45:57
- 5월 24일 우계사당에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휘호·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열러
- 조선 중기 대표 유학자 우계 성혼 선생의 학문과 정신 기려
파주시는 오는 5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우계사당(파주읍 향양리 산 8-2)에서 제4회 우계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 우계 성혼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문화제는 파주문화원·우계문화재단이 주관하며 파주시·경기파주교육지원청이 후원한다.
행사는 파주실버취타대의 행진과 시조창 공연으로 문을 열고 기념식, 전통 제향(우계제향), 휘호대회, 우계시 퀴즈대회, 전통문화 체험부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청송 서예대전과 우계시 퀴즈대회다. 휘호대회는 청송·우계 선생의 글귀 중 하나를 선택해 한글, 한문, 캘리그라피 형식으로 표현하는 대회로 파주 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퀴즈대회는 파주와 우계 성혼 선생,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2인 1조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전접수(선착순 30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로는 전통차 시음, 청사초롱 향낭 만들기, 손수건 찍기, 탁본체험 등이 준비돼 있으며, 우계 선생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하는 전시 ‘서서보는 책’도 상시 운영된다.
박재홍 문화원장은 “우계문화제는 지역의 역사적 인물을 기억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전통문화의 장”이라며, “가정을 달 5월을 맞아 많은 가족, 청소년들이 참여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pajusida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