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협회 파주지부, 술이홀 樂 새김전’ 열어

서각은 문(文)과 각(刻)의 만남, 문자와 칼의 만남

입력 : 2015-06-07 19:00:27
수정 : 2015-06-07 19:00:27



이주성 한국서각협회 파주지부장









한국서각협회 경지도지회 파주지부(지부장 일해 이주성)가 주최한 ‘제12회 술이홀 樂 새김전’이 3일~9일까지 교하도서관 교하아트센터에서 전시중이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지난 5일, 이주성 지부장을 비롯한 박희준·손배찬 시의원, 김근회 파주시 문화교육국장, 우관제 파주문화원장, 박재홍 예총회장 및 회원, 가족, 관계자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정기회원전인 이번 ‘樂’ 새김전은 파주지부 회원작품 40여점과 한국서각협회 초대작가 16점, 율곡고등학교 ‘새김소리’ 동아리 14점 등 총 70여점이 전시돼 보다 폭넓고 다양한 서각작품을 선보였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

이주성 지부장은 율곡고 학생들의 작품 설명을 통해 “작품은 원색적이면서도 결코 화려해 보이지 않는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평하면서 특히, 10년째 파주지부와 함께하고 있는 율곡고등학교 ‘새김소리’ 동아리와 지도교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인사말에서 한국서각협회 이주성 파주지부장은 “욕망은 창조적인 모든 산물에 있어 기초가 되며, 모든 서각인들은 개개인의 욕망적 요소를 바탕으로 작품에 혼, 회화적 색채의 혼을 담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술이홀 樂 새김전’은 작품에서 뿜어져 나오는 작가의 욕망, 배려, 공감을 느껴보며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가 서로를 이해하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대한민국서각대전에 파주지부 회원들이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 황선붕 ▶특선 이봉순, 이주성(파주지부장) ▶입선에는 김선동, 손경완, 유영춘, 장춘실 작가 등이 수상했으며, 7월 8일 ~ 7월 14일까지 한국미술관 전관(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김영중 기자 stjun01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