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6월부터 인문독서아카데미 시작

대중음악 통해 시대와 세대 읽어내는 자리 마련

입력 : 2015-05-27 11:04:31
수정 : 2015-05-27 11:04:31

교하도서관은 6월부터 10월까지 총20회에 걸쳐 인문독서아카데미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관내에 있는 해솔, 한빛 도서관과 함께 문화, 사회, 예술, 철학 등 4개의 주제를 다양하게 묶여낸 인문통합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공모수행기관으로 선정된 60곳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인문학 융성 프로그램이다.
 
6월 18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첫 번째 강좌는‘대중문화로 시대와 세대를 읽다’를 주제로 교하도서관에서 시작한다.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삶을 전면적으로 되돌아본다.
 
다양한 세대들의 정서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대중문화를 통해 사회 문화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그 시대를 살아낸 세대들의 모습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세대가 서로 다른 대중음악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강의는 대중음악비평가이자 성공회대 신문방송학 김창남 교수와 인문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일을 기획하고 있는 문화평론가 정윤수씨가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아줌마들의 인문학 수다’,‘예술가의 초상, 예술가의 지도’,‘융합의 시대, 인문학 시공간을 넘나들다'를 주제로 해솔, 한빛, 교하 도서관에서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첫 강좌는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5회에 걸쳐 2시간동안 진행된다. 6월1일부터 방문 및 전화, 홈페이지(http://www.pajulib.or.kr/ghlib)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강생들에게는 자료집과 4회 이상 출석시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수료증을 지급할 예정이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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