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선 의원 ‘파주목관아지’ 행궁 복원은 “문화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것”
市, 문화재 지정되면 개발제한 생겨 오히려 지역경제 저해··· 의견 ‘상충’
입력 : 2024-11-26 21:41:02
수정 : 2024-11-26 21:41:02
수정 : 2024-11-26 21:41:02
그래픽. 제공/이익선 파주시의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회 이익선 의원이 과거 파주읍 파주초등학교와 옛 기무부대 내 위치해 있던 ‘파주목 관아지’ 행궁 복원을 위한 유물현장정밀 발굴 예산을 편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같은 발언은 20일 열린 파주시의회 제25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왔다.
이 의원은 파주목 관아지 행궁 복원은 문화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조선시대 437년간 파주의 행정중심지로 오늘날 파주시 행정체계의 근간이 된 파주목 관아지 행궁 복원을 위한 발걸음으로, 2023년 9월 유물 시굴 조사시, 시굴 트렌치 7개소에서 유구 및 유물 17점이 출토됐지만 사업비 예산 편성이 되지 않아 멈춰져 있는 상태다.
따라서 예산을 적극 편성해 유물정밀 발굴 조사를 해 행궁 복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파주시와 ‘문화도시 파주’ 조성을 위해 지난 11일 출범한 파주문화재단에서 적극적으로 노력, 파주읍 도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당부했다.
그러나 파주목 관아지 복원에 따른 사업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공청회가 앞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문화재로 지정될 경우 파주읍 시내 자체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묶여 오히려 지역경제에 저해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의견도 있어 ‘개발이 우선이냐 보존(복원)이 우선이냐’로 상충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현장 조사를 통해 검토된 사안으로 만약 이 구역이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다면 반경 500미터 이내는 개발이 제한되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입장이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주민공청회 등을 열어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익선 의원은 시의원 활동전 파주목 관아지 복원 추진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바 있으며, 시의회 입성 후에는 파주시의회 연구단체인 ‘파주문화연구회’에서 ‘파주 문화유산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용역 및 5분발언 등을 통해 파주목 관아지 복원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