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국 도의원, 관광산업과 주요업무 중 자체사업은 없어… 역할은?

안일한 대응 질타 및 적극적ㆍ선도적 행정 펼칠 것 주문

입력 : 2024-11-11 21:32:52
수정 : 2024-11-11 21:32:52


[파주시대 이종석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한국 의원(국민의힘, 파주4)이 11일 진행된 제2차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산업과에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한 명확한 역할 설정과 적극적ㆍ선도적인 사업 추진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이한국 의원은 “경기도 관광 분야를 대표하고 31개 시ㆍ군과 협력하고 이끌어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하는 관광산업과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면서 업무를 추진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히며 “관광산업과에서 제출한 주요업무는 모두 위탁ㆍ대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행정적 성격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서울시와 비교할 때 투입예산, 자체사업수 등 관광분야에 대한 모든 면에서 경기도가 뒤처진다”며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여러 측면에서 살펴봐도 관광산업과와 지사님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며 “올해 큰 이슈가 된 김천시의 김밥축제를 보면서 우리 경기도의 관광정책 발굴,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소통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과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이한국 의원은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수립된 예산에 대해 “모든 사업은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후속 절차들이 순리있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하며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수립한 예산인 만큼 관광자원 발굴, 홍보ㆍ마케팅, 웰니스 관광지 선정 등 필요한 사업을 충분히 추진할 수 있는 예산을 제대로 수립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 후 시작되는 사업인만큼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지난 6월, 5분자유발언에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함을 말씀드렸는데 보건건강국의 추진계획만 있고 문화체육관광국에서는 손을 놓고 있다”고 지적하며 “의료관광은 웰니스와 연계될 수 있으며 의료와 관련된 분야는 보건건강국의 협업을 받는다 하더라도 문화체육관광국이 주가 돼 선도적ㆍ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역할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이한국 의원은 산업관광 예산 편성이 올해에 이어 2025년에도 편성되지 못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관광산업과에는 할 일이 아주 많이 산적해 있다”고 말하며 “의료관광, 산업관광, 웰니스 관광 등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신경써서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이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한국 의원은 제2차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 관광분야의 정책ㆍ예산ㆍ조례 등 다방면에 대해 점검하고 집행부의 명확한 역할과 적극행정을 당부하며 경기 관광 활성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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