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예술학교, 한글학자 정태진 선생 기억하는 578돌 한글날 기념식 개최

입력 : 2024-10-31 19:58:59
수정 : 2024-10-31 19:58:59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우리마을예술학교(교장 김성대)는 10월 12일(토) 1시 30분부터 석인 정태진 기념관에서 578돌 한글날 기념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우리마을예술학교가 한글날 기념식을 3년째 진행해 오고 있으며 한글학자이자 독립운동가인 석인 정태진 선생님의 삶을 통해서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 오고 있다. 

한글날 기념식은 우리마을예술학교 소속의 가족풍물단 ‘풍물굿’ 공연으로 시작했다. 초등학생 이상의 가족으로 구성된 가족풍물단으로 신명나는 공연과 평화가족합창단의 한글날 노래 제창이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한글 해설, 행사 진행 등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어린이 해설단 6명은 한글 창제의 원리에서부터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에 조선어학회 사건, 찌아찌아 부족 등 소수 부족의 언어 소멸과 한글 사용, 파주 출신의 한글학자, 독립운동가인 석인 정태진 선생님의 삶을 해설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 김성대 교장은 “파주의 인물인 석인 정태진 선생님을 파주에서 잘 모른다는 것이 안타까워, 이곳에서 한글날 기념식을 3년째 진행해 오고 있다. 한글의 우수성과 독립운동 정신을 지역의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알려나가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2012년 부터 학생, 교사, 학부모,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공동체로 조부모부터 부모,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공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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