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의 한(恨) 국가가 책임져야”...윤후덕 의원 역설

입력 : 2015-05-14 07:12:29
수정 : 2015-05-14 07:12:29




윤후덕 국회의원이 접경지역 주민들의 한(恨)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역설했다.
윤의원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주최한 '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윤의원은 “접경지역 주민들이 60년, 70년간 각종 규제에 엮여서 경제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아왔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보상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과 연접된 지역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6~70년간 각종 규제에 억매여 경제적으로 큰 불이익을 받아왔고, 삶의 존재기반 마저도 유린당하는 등 그런 상황이 현재까지 수도 없이 반복되고 있지만 언제까지 갈지 가늠하기도 어렵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이 법을 신속히 더 좋은 수정안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윤후덕 국회의원은 한국폴리텍대학 파주캠퍼스 유치와 관련 지난달 23일 경기도·국방부에 보낸 공문에서 전달경기북부 캠퍼스는 파주 뿐만아니라 경기북부지역 학생과 기업종사자들에게 고루 혜택이 제공되는 것이기 때문에 경기도가 주도적으로 국방부와 소유권 이전문제를 협의해야 하며, 만약 토지매입이 불가피하다면 파주시가 아닌 경기도 예산으로 매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