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소방서, 민간인의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큰 피해 막아
화재로부터 공동주택 피해 막은 이명로 씨, 용감한 행동으로 표창 받아
입력 : 2024-08-06 07:23:38
수정 : 2024-08-06 07:23:38
수정 : 2024-08-06 07:23:38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파주소방서(서장 이상태)는 문산읍에서 발생한 공동주택 화재를 초기 진압한 민간인 이명로(37세) 씨에게 지난 31일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7월 16일(화) 새벽 4시 57분경, 파주시 문산읍 소재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이 씨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 대응로 큰 화재를 막은 유공으로 전수됐다.
㈜경동택배에 근무 중인 이명로씨는 택배를 배달하던 중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주변에 소방차와 주민들이 없는 상황을 확인, 아파트 내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분리수거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했다.
이 씨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는 분리수거장 내에서 자체 진화됐으며, 전구함과 분리수거장 펜스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만으로 마무리 됐다.
만약 이 씨의 초기 대응이 없었다면, 화재는 공동주택으로 확산돼 더 큰 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상태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 보여준 이명로 씨의 용감하고 신속한 대처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이러한 사례가 지역사회에 더 많이 알려져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명로 씨의 용기 있는 행동이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