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함께하는 의회 만들 것’
입력 : 2024-06-12 23:05:59
수정 : 2024-06-12 23:07:39
수정 : 2024-06-12 23:07:39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제8대 파주시의회 전반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파주시의회 이성철 의장<사진>은 파주시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의장을 맡아 운영해 온 제8대 전반기 의회 의정활동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소회를 밝혔다.
이 의장은 마지막까지 시민의 생활 속에 있는 의회가 되고 시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도록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며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제8대 파주시의회를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성철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제8대 파주시의회 임기가 1개월도 남지 않았다. 전반기를 돌아보며 소회를 밝힌다면
우선 항상 파주시의회에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더 새로운 파주,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난 2년여 임기 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며 실천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고 집행부의 시정운영을 면밀하게 살피면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 전력을 다해왔다.
또한 ‘민생’, ‘균형발전’, 그리고 ‘소신’이라는 정치철학을 기본으로 삼아 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소통으로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고 협치를 통해 파주시의 난제를 해결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은
지난해 파주시의회만의 정체성을 확립 할 수 있는 의회 인사권 독립의 첫발을 내딛어 자치분권의 초식을 다졌다. 이를 통해 시가 가졌던 시의회 직원 인사권은 의장에게 이양됐고, 지방의회는 자치입법·예산심의·행정사무감사 등을 지원할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정책지원관을 채용함으로써 의회의 전문성과 능률성을 한층 더 향상시켜 의회 본연의 소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지난 한해 동안 9번의 회기를 운영하며 총 2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민원사항이나 시정현안에 대해 24건의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집행부를 견제, 감시, 독려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전반을 살펴 파주시에 변화와 발전을 가져왔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파주시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로 공식화했다. 1996년 파주군에서 시로 승격했던 인구 17만 명의 파주시가 28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인구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온 끝에 일군 값진 결과이다.
개인적인 성과로는 ‘파주시 이·미용산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이·미용산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뷰티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
이를 통해 미용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자긍심이 고취되고 서비스 개선에도 긍정적 효과를 낳았으며 뷰티서비스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소 부족한 시간이지만 여러 성과를 냈기에 보람이 크다.
◆ 전반기 의장을 마치며 아쉬운 점은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는 법. 반대로 끝이 있기에 새로운 시작이 오기도 한다. 전반기 의회 의장의 임기는 끝나가지만 의원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끝과 시작이 어우러지는 전환점에 서게 된 것이다.
의장으로 재임했던 기간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하는 데 있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값진 경험으로 더욱 성숙하고 노련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시간, 앞으로의 계획은
다가오는 6월이면 전반기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남은 시간 동안 계속해서 고민하고 따뜻하게 응원하며 힘든시기를 견디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도록 함께 잘 사는 파주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
시민들과 파주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 발의를 하고 싶다. 또한 쉼 없이 달려온 제8대 전반기 파주시의회에서 이뤄낸 성과가 온전히 후반기까지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
후반기 우리 의회가 타 시·군의회보다 모범적이고 더 많은 일을 한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일원으로서 의회 운영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지지와 비판의 깊은 뜻을 헤아리며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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