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즐기는 풍성한 인문학 잔치

“파주중앙도서관 다양한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입력 : 2015-04-20 17:59:52
수정 : 2015-04-20 17:59:52

인문학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른다. ‘인문학(人文學)’ 이란 단어가 다가가기 힘든 분들은 동네 도서관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2015년 다양한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 주민들을 풍성한 인문학 잔치로 초대하고 있다. 2015년도 파주시중앙도서관이 선정된 공모사업은 현재까지 총3개 사업으로 지원비는 2,400여만 원에 달한다.

‘2015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정신 고양을 위한 아카데미 운영으로 독서 인구 저변을 목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전국 공공도서관, 문화원 등 60개 기관에서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에서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7월부터 9월에 걸쳐 총 4개 주제 20강을 진행한다. 독서육아, 역사, 뮤지컬,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맛보기 강좌 등 다양한 주제에 걸친 인문학의 향연이 펼쳐진다.

‘2015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작년에 이어 파주 중앙도서관이 2차례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더욱 눈여겨 볼만하다.

강연과 탐방이 어우러진 참여형 강좌로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 역동적 문화체험을 통한 새로운 인문학 잔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주시중앙도서관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인물로 보는 근현대사 기행을 선보인다. 문학, 예술, 역사의 면면에서 활약했던 위인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광복 70주년의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의와 탐방은 9월에서 11월에 걸쳐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15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이 있으며, 정보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공공도서관과 지역 아동센터가 연계하는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이다.

도서관과 책에 접근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등의 어린이들과 사서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책과 도서관이 진정한 친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노성 파주시중앙도서관장은 “저 멀리 손닿지 않는 곳에 존재하는 인문학이 아닌 우리 곁의 인문학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을 2015년도 하반기 파주시중앙도서관 인문학 잔치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pajulib.or.kr) 또는 전화(☎031-940-5645, 5654, 5656)를 통해 알 수 있다.

파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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