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아실버케어’ 주야간보호센터는

“세상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곳” 입니다!

입력 : 2015-04-14 10:08:01
수정 : 2015-04-14 10:08:01









‘안토니아실버케어’ 주야간보호센터는
“세상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곳” 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노인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령화사회로 진입함과 동시에 치매와 같은 노인성질환을 겪는 어르신들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때지만, 이러한 질환을 갖고 있는 어르신들은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가족화로 이분들을 돌봐드릴 가족이 없는 어르신들이 많고 심지어 가족이 있어도 일상생활이 힘들어짐에 따라 부양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시설에 맡기자니 뉴스 등에서 사고 소식이나 관리에서 문제가 있는 나쁜 소식들을 자주 접하게 돼 부모님을 그런 시설에 맡기는 것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이러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는 가족들이 많다.

이러한 때 문제의 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천주교글라렛선교수녀회에서 ‘안토니아실버케어’ 주야간보호센터(센터장 손 안젤라 수녀)를 열고 “세상에서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곳” 이라는 모토로 천주교 신자 및 일반인들의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안젤라 센터장은 “‘안토니아실버케어’를 가족 분들은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고, 어르신들은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시간에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가족 모두가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어르신들을 모시는 센터의 운영 방침을 설명했다.  

주야간보호센터는 노인성 질환(치매, 파킨슨, 뇌혈관 질환 등)으로 장기요양등급을 받았거나, 기타 다른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야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과 심신 기능의 악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가족들이 낮 시간 동안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돌봄으로써 어르신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노후 생활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용 대상은 노인성 질환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장기요양등급(1~5등급)을 인정받은 어르신 중 차량을 이용해 이동이 가능한 분들이 주요 이용대상이며 등급이 없으면 실비로 이용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등급이 있으면 공단에서 정한 등급별 이용요금을 기준으로 15%만 부담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자는 0%, 기타의료급여수급자에 해당자는 전체 금액 중 7.5%만 부담하면 된다. 그러나 식대, 이미용 등 기타 비용은 본인부담금으로 부과된다.

안젤라 센터장은 안토니아실버케어가 일반시설과 다른 점에 대해 “장점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외부에서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수녀원의 수녀들이 운영하는 시설이라는 것과, 다행히도 사회에서 수녀원에 대한 믿음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노력하겠지만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만큼 부모님을 맡기시는 가족 분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설면에서도 ‘안토니아실버케어’는 220평에 달하는 한개 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어르신들에게 가장 좋은 운동인 걷기 운동을 하기에 적합한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고, 건물 또한 5층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전망과 함께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는 밝고 쾌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생활환경을 강조했다.

“직원들에 대한 칭찬은 어떻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희 스스로 직원들을 참 잘 뽑았다고 평가하고 있어요. 모든 직원들이 알아서 어르신들이 불편한게 없으신지 심심하지는 않으신지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라며 안젤라 수녀는 밝고 친절한 적극적인 직원들이 있음을 자랑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있어서는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강사에 의해 매일 진행되며, 프로그램 중간 시간에는 휴식을 하거나 건강상태 체크, 물리치료 및 어르신들의 취미나 필요 기능에 따른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일정 중 특이점은 수녀회의 특성상 기도와 미사가 일정에 포함되어 있으나 반드시 참여할 의무는 없으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신자가 아니라 해도 입소가 제한되지 않는다.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는 작은 시작이 바로 ‘관심(關心)’이고 이를 해결해 주려는 것이 ‘연민(憐憫)의 정(精)’이라고 생각하는 ‘안토니아실버케어’의 가족들은(직원)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가 향후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주고 센터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으며 함께하고 있다.

■ ‘안토니아실버케어’ 주야간보호센터가 있는 곳
■ 전화 : 031-948-1858, 팩스 : 031-948-1859,  H*D 010-7702-6901
■ 주소 : 파주시 경의로 1240번길 39 한미프라자 5층(운정역 앞 운정스파사우나 5층)

정승모 기자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