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柯谷) 이기현 선생 공적비(功績碑) 건립

파주지역 향토사 연구의 초석 다져, 파주문화원장 역임

입력 : 2015-04-14 09:56:10
수정 : 2015-04-14 09:56:10




파주문화원장을 역임한 가곡 이기현 선생 공적비 제막식이 지난 4월 6일 오전 11시 탄현면 금산리 경주이씨 사천공파 묘원에서 열렸다.

가곡선생공적비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우관제)에서 주관한 공적비 제막식에는 유족을 비롯한 종중, 지역유림, 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가곡 이기현 선생은 1923년 파주시 금촌동 출생으로 1945년 파주군 아동면 서기보에 임명된 후 파주에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공직 퇴임 후 1982년부터 파주문화원 사무국장과 제15대 파주문화원장을 역임하면서 파주지역의 문화유적, 지명유래와 전설, 정자와 나루터, 조선시대 묘역 등 향토사료를 발굴 조사하여 파주지역 향토사연구의 초석을 놓았다.

또한, 파주문예진흥회장과 교하향교 전교, 국사편찬위사료조사위원 등을 역임하며 향토문화 창달에 기여한 공로로 파주시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주지역 향토문화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이기현 선생은 지난 2014년 7월 31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이윤희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