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4월 도서관주간과 책의 날’ 맞다
파주시도서관의 뿌리를 찾아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수정 : 2015-04-06 20:14:01
교하도서관은 제51회 도서관주간과 책의 날을 맞이해 4월 12일부터 23일까지 '도서관, 책속에서 설렘이 물들다'의 주제로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도서관주간’(4.12~18일)에는 이용자들에게 ‘책’과 ‘도서관’을 주제로 책과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공감 할 수 있는 전시, 낭독회, 만남 등 다양한 도서관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부터 운영되었고 의미 있는 기획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전시인 “파주 명사의 서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전시는 지역에 거주하는 이웃의 서재코너로 지역에서 의미 있는 삶과 이야기를 담고 계신 명사를 발굴, 시민들에게 그들의 삶을 만나게 하고 책과 사람을 연결해 좀 더 주변을 폭넓게 관심을 갖게 하는 데 의미를 둔다.
4월의 서재 주인공은 5. 16 혼란한 시대 집안이 어려워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었고, 파주 13개 공공도서관 설립의 초석을 다진 이달형 선생이다.
과거 농촌복지학원 운영시 싸리비 2,000여 자루를 서울시에 전달하고 4,600여권의 교양서적을 받아 학생들의 향학열을 해소시킬 정도로 지적배양에 힘을 쏟았던 그와 함께 파주도서관 역사를 나눌 수 있는 귀한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도서관주간 첫날인 12일에는 아이들과 가족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로고맨에게 사랑을’이란 프로그램이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사서와 친해지는 퀴즈이벤트 시간을 어린이자료실에서 가져 곁에 두고 싶은 교하도서관의 의미를 살리고자 한다.
이외에도 도서관주간 기간 동안 각 자료실에서는 도서관을 소재로 하는 깜짝 이벤트, 2013년도 잡지배부, 자료실별 테마도서전시, 파주시도서관친구들과 함께하는 책나눔 장터, 책갈피 만들기, 종이접기, 숲 놀이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책의 날인 4월 23일 늦은 밤 7시에는 책의 날을 맞아 함께 읽기의 일환으로 ‘성우 서혜정과 함께 하는 낭독 탐구생활’을 진행할 예정이며, 꽃피는 4월이란 주제로 어린이대상 독서체험활동도 운영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주간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이란 공간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보다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