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파주시을 전정일·조병국·한길룡 후보 경선 확정

국힘, 민주당에 정당지지율 10.1% 앞서 ‘10년만의 반전’ 양상 보여

입력 : 2024-02-21 07:06:03
수정 : 2024-02-21 07:06:03


-민주당 박정 VS 국힘 한길룡 15.9%, 조병국 13.3%, 전정일 10.3% 순 적합도 오차범위 내  
-정당지지율···국민의힘 44%, 더불어민주당 33.9%, 개혁신당 4.3%, 이낙연 주도 신당 4.0%, 녹색정의당 3.4%, 진보당 1.5% 순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 19일 파주을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하며 7명의 후보중 4명을 컷오프 하고 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 한길룡 직전 당협위원장 등 3명의 예비후보를 경선자 이름에 올렸다.<가나다 순>

이에 따라 21대 국회 본회의 마지막날인 29일 선거구 획정 발표 이후 3명의 후보를 두고 여론조사 등을 거친 뒤 3월 초중순 경 민주당의 박정 후보와 대결할 국민의힘 최종 공천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제22대 총선 관련 파주시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서치에 의뢰해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파주시(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이상 남녀 532명(가중 532명)를 대상으로 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 93.2%, 유선 6.8% 자동응답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파주을 지역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와 맞서 싸울 국민의힘 후보는 한길룡 직전 당협위원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 뒤로 조병국 전 파주시장 후보가 2위로 뒤따르고 있다.

변화를 요구하며 새로운 인물로 3위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전정일 후보는 기존 정치인의 벽을 넘지 못하는 모양새지만 신인가점(7%)이 있어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특히 정당지지율은 10여년간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자리를 독식하면서 10여년간 5~10% 이상 앞서오며 지속되 오던 지지율이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10.1P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돼 반전의 양상을 보이고 있어, 8년간 내주고 있는 자리를 당 지지율이 높게 조사된 만큼 되찾아 올지 주목되고 있다. 이에 대한 결과는 본보가 지난해 11월부터 3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한 수치다.

먼저 적합한 22대 파주을 국회의원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박정 현 국회의원이 31.1% 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는 한길룡 15.6%, 조병국 11.7%, 전정일 8.2%, 박용호 7.8%, 김동규 6.7%, 김정식 4.0%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69.4%가 현재 단일 후보인 박정후보를 지지했고, 적합한 파주시을 국민의힘 후보를 묻는 질문에서는 한길룡 15.9%, 조병국 13.3%, 전정일 10.3%, 박용호 9.9%, 김동규 9.2%, 김정식 6.2%, 기타후보 6.3%, 없다 22.4%, 잘모름 6.5%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특정한 후보가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는 보기 어려운 상황에서 1위인 한길룡과 2위인 조병국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안인 2.6%P로 팽팽하게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국민의힘 44%, 더불어민주당 33.9%, 개혁신당 4.3%, 이낙연 전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4.0%, 녹색정의당 3.4%, 진보당 1.5%, 기타정당 0.9% 지지정당없음 6.0%, 잘모름이 2% 로 조사됐다.

이조사의 응답률은 무선 9.5%(496명), 유선 0.1%((36명), 전체는 1.6%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2%포인트였다. 2024년 1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