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도서관, ‘고전, 다시 만나다’ 기획 강좌 열린다

4월부터 전문가 초대, 동서양 주제별 고전 8선 특강

입력 : 2015-04-01 22:20:17
수정 : 2015-04-01 22:20:17




교하도서관은 4월부터 12월까지 동서양 고전 8권을 만나는 인문고전 특강 “고전, 다시 만나다”라는 강좌가 열린다. 
 
이번 강좌는 지난 해 ‘고전 길라잡이’를 통해 이용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나눴던 데 이어 고전읽기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자 마련했다.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주제별 고전 한 권씩을 선정해, 혼자 읽기 힘든 고전에 대한 기본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고전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매달 각 분야별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고전의 배경과 내용을 제공함으로 스스로 고전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움과 동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4월 포문을 여는 첫 강좌는 논어로 ‘마흔 논어를 읽어야할 시간’의 저자인 신정근 교수가 진행한다. 현재 성균관대 유학대학 학장인 신정근 교수는 강단과 다양한 저서를 통해 논어를 비롯한 동양고전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4월9일,  ‘인간의 길을 찾다’를 주제로 전쟁의 시대를 살며 끊임없이 실패를 맛보면서 사람냄새 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걸어갔던 발자취를 살펴볼 예정이다. 
 
올 연말까지 죄와벌, 국가, 사기, 종의 기원,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서양미술사, 자본론까지 이어진다. 러시아 문학 전문가 이현우, 인문학자 강유원, 역사저술가 김영수 등 인문고전 전문가들이 각 분야 고전 한 권 한 권의 가치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개한다.

교하도서관 관계자는 “고전을 통해 인간의 삶과 가치를 배우고, 이 배움의 열기가 함께 읽기로 이어졌으면 한다” 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했다.
 
인터넷 및 전화(☎031-940-5153)와 방문접수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및 게시판을 참조하면 된다.

파주시대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