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홍 파주시장의 비서가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동아일보와 인터넷 언론매체인 뉴스1에 의하면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최근 이 시장의 비서 A 씨가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A 씨 주거지와 차량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뇌물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제3자에게 전달한 정황도 발견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서 압수한 관련 증거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며 “본인에 대한 소환 조사는 아직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6일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