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설 축제’ 서영대서 열려
민속놀이와 운동경기 펼치며 흥겨운 시간 보내
입력 : 2023-05-05 18:34:30
수정 : 2023-05-05 18:34:30
수정 : 2023-05-05 18:34:30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대한성공회 파주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 집(대표 김현호 신부. 이하 센터)과 파주스리랑카 공동체(이하 공동체)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스리랑카 설 축제'가 서영대학교(월롱면 능산리)에서 열렸다. 스리랑카설날은 4월 13일과 14일 이틀 동안이다.
지난 4월 30일 파주지역 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파주 스리랑카 친구 350여명이 참석한 축제에서는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의 요청으로 주한스리랑카 대사관 3등서기관을 비롯 최유각 파주시의원, 파주읍소재 경인냉열산업(주) 이형식 대표가 참석 및 후원으로 스리랑카의 설 고유 민속놀이와 운동경기를 펼치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공동체 센터 관계자는 이날,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했던 축제를 재개하면서 고향의 가족과 떨어져 쓸쓸하고 외로운 설날을 보내야 하는 이들과 고향의 음식을 만들어 함께 나누고,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또한 주변의 지역주민과 다양한 외국 친구들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로 시작했는데 내빈들의 참여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전했다.
파주에 6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 스리랑카 친구들은 평소 양로원 봉사, 지역 방범활동, 환경정화 활동 등의 봉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