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도서관, 시각장애아동용 점자라벨도서 20종 전시

장애인식교육 및 점자 교육 등 예정...장애인 이해 증진 노력

입력 : 2023-01-03 21:32:05
수정 : 2023-01-03 21:40:25


[파주시대 박연진 기자]= 한울도서관은 1월 한 달간 한울도서관 로비에 위치한 서가 ‘#레드포스트’에 시각장애아동용 점자라벨도서 20종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시각장애아동용 점자라벨도서 출판지원 및 장애인식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마련한 점자라벨도서 보급 사업으로 추진되며, 한울도서관과 함께 교하도서관, 탄현도서관도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점자라벨도서를 소장하게 됐다.

시각장애아동용 점자라벨도서는 동화책에 점자투명라벨을 붙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독서를 할 수 있는 책을 말하며, 이번 전시 도서는 공공도서관 인기 도서로 선정돼 시각장애인들의 점자문해력 향상과 문화복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자 관내 장애인 복지관과 연계해 장애인식교육 및 점자 교육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한울도서관 홈페이지(lib.paju.go.kr/hulib)에서 확인하거나 한울도서관 자료실(☎031-940-5000, 5007)로 문의하면 된다.

임봉성 한울도서관장은 “이번 도서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비장애인이 시각장애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울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최초로 BF 인증(Barrier Free, 장벽 없는 건축 설계)을 받았으며, 파주시 내 유일한 장애특화도서관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