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축구단 K3리그 준우승···승점 1점차 박빙

데뷔전 치룬 주재현 선수 마무리 골 장식

입력 : 2022-11-02 20:00:40
수정 : 2022-11-02 20:00:40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이은노 감독이 이끄는 파주시민축구단(구단주 김경일, 단장 김상국)이 지난달 29일 치러진 화성 FC와의 22년 K3리그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해 우승팀과 승점 1점 차로 갑진 준우승을 기록했다.

분위기는 이른 시간에 결정됐다. 전반 21분 이상협 선수의 수비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를 이지홍 선수가 재치 있게 골키퍼까지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골도 이상협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14분 코너킥을 문진용 선수가 경합상황에서 영리하게 문전으로 공을 연결했고 안은산 선수가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골은 83분 교체로 투입돼 K3리그 데뷔전을 치룬 주재현 선수가 강한 전방압박으로 상대 수비의 공을 빼앗아 침착하게 마무리해 데뷔골로 파주시민축구단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2012년에 창단한 파주시민축구단은 2020년 K4리그 우승과 이번 시즌 K3리그 준우승을 통해 다시 한번 강팀임을 입증하게 됐다.

김상국 단장은 “올 한해 우수한 성적으로 무사히 시즌을 마친 코치진,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내년에도 다치는 선수 없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리그 참가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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