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관광공사 공사노조,‘상생’위한 적극적 행보 눈길

최근 입주한 노조사무실, 공사 직원들에 열린 휴게공간 개방

입력 : 2022-11-01 23:05:13
수정 : 2022-11-01 23:05:13

[파주시대 배윤경기자]= 파주도시관광공사 공사노동조합(위원장 권성식)가 최근 근로자 중심의 노사상생 문화 구현을 위하여 ‘노동조합 사무실 개방’ 이라는 적극적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공사노동조합은 최근 월롱청사 종량제봉투 창고 확장 공사 완료에 따라 입주하게 된 2층 공간(42.9㎡)을 전격 개방하기로 했다. 

노조원을 위한 공간임에도 전체 직원들이 함께 누리는 것이 보다 의미있다는 판단 아래 노조 회의가 있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여직원을 위한 열린 휴게공간으로 공유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평소 마땅한 식사 장소나 휴식공간이 부족했던 직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거점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전망이다. 

최근 높아진 물가로 도시락을 싸 온다는 한 직원은 “노동조합의 직원을 위한 배려로 점심시간이 한결 행복하고 편안해질 것 같다”고 감사를 전하는 등 많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권성식 노조 위원장은 “노동조합의 존재가치는 무엇보다 노동자의 행복에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도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노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특히, MZ세대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직장노조(위원장 고윤경)도 직원을 위한 사무실 개방을 제안했지만, 본부와 다소 거리가 있는 탓에 실제 활용에는 제약이 있었다. 상생의 건강한 노사문화 구현을 위한 양대 노조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공사의 가치는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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