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덕 의원, 폴리텍대학 파주 유치 위해 동분서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승패는 의지와 제안서에 달려있다”
수정 : 2015-01-22 19:14:46
윤후덕 의원, 폴리텍대학 파주 유치 위해 동분서주
장관ㆍ도지사ㆍ이사장 연이어 만나 설득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승패는 의지와 제안서에 달려있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계용역비 예산 4억원을 확보해낸 윤후덕 국회의원이 올해 들어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 남경필 경기도지사,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등을 연이어 만나며 한국폴리텍대학의 파주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윤후덕 의원은 지난해 국회 예결특위 활동을 통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되지 않았던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설계용역비 예산 4억원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함시킴으로써 사라질 뻔했던 사업을 기사회생시켰다고 밝혔다.
예산이 확정된 직후 파주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윤후덕 의원은 2014년 12월 16일 고용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에게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 파주 입지 요청의 건’이라는 제목의 정식공문을 발송했다.
또 12월 18일에는 고용노동부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과장과 한국폴리텍대학 최무형 기획팀장을, 12월 30일에는 경기도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을 국회로 불러 면담을 하고, 파주 유치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후 고용노동부ㆍ경기도ㆍ한국폴리텍대학 등은 1월 8일 회의를 통해 경기북부캠퍼스 부지 결정을 위한 공개적인 재공모 방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윤후덕 국회의원은 파주 확정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1월 20일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21일에는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을 연이어 만나 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의 파주 확정을 적극적으로 설득했다.
이 자리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승패는 의지와 제안서에 달려있다고 보면 된다”라고 답변하며, “실질적인 상황을 전제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프리젠테이션을 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남경필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는 “적격성, 적합성의 면에서 기존 최적지로 연구용역보고를 이미 완성해놓은 상태”라며서 “재심의를 한다는 것 자체도 맞지 않는 것이며, (다른 시군이)끼어들어오는 행동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남경필 도지사는 “이 문제는 조기에 결정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니 상의 하면서 진행하겠다”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권오일 기획운영이사는 1월 22일 윤후덕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향후 경기북부 폴리텍 설립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후 일정을 밝혔다.
2월까지 사업설명회 개최하고, 3월까지 유치제안서 공모 및 접수, 부지선정위원회 구성, 4월까지 심사(유치제안서 심사, 부지현장실사) 및 설립부지를 최종 선정한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