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사랑협의회’ 차정만 회장 11월 12일 출판기념회 연다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손 편지책’ 내놓아
입력 : 2022-10-19 18:25:30
수정 : 2022-10-19 18:25:30
수정 : 2022-10-19 18:25:30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숲사랑협의회’ 차정만<사진> 회장이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라는 ‘손 편지책’을 내놓았다.
‘나도 나무처럼 살고 싶다’는 차 회장이 지난 2016년 법원읍장 재직시절 직원과 주민들에게 매주 썼던 70여 통의 ‘읍장의 행복 손편지’와 2019년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근무하면서 묵묵히 농촌을 지켜 온 농업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퇴직기념으로 작성한 ‘공직 40년 그래도 좋았어!’ 이후 공직 떠나 ‘숲해설가’와 ‘산림전문 엔지니어링’ 회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생각과 소신을 담은 ‘파주의 미래는 숲속에 답이 있다’를 하나로 묶어 책으로 펴냈다.
차 회장은 “파주시청에서 농촌지도사와 임업직 공무원으로 40여년 근무하면서 보고 느꼈던 생각을 글로 엮었다”면서 “어렵고 힘든 농촌과 농업인, 그리고 숲을 가꾸고 지키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업인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에 되기를 바란다”고 손편지책 출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특히 ‘파주의 미래는 숲속에 답이 있다’는 산림경영과 산지이용·개발 분야 컨설팅을 통해 산림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산과 숲의 공익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산과 숲에서 일자리와 지역경제가 있고, 힐링이 있는 녹색공간을 만들기 위한 소신과 생각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월 12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촌농협 3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에는 금촌초, 문산중, 제일고 선배이면서 공직 선배인 송달용 전 파주시장과 산림청장을 역임한 김재현 건국대 산림조경학과 교수가 축사를, 저자와 오랫동안 숲과 나무에 대한 교감을 나눈 나무의사 겸 작가 우종영 선생의 격려사, 저자와 어머니가 섬기고 있는 있는 금촌장로교회 오성민 담임 목사의 축사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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