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메리츠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선정

수도권 북부 지역의 첨단산업 핵심거점 도약 기대

입력 : 2022-10-08 22:06:17
수정 : 2022-10-08 22:06:17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는 지난 5일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재공모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생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앞서 2021년 6월과 11월 두 차례 운정테크노밸리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했으나, 지침서 위반 등에 따라 사업 제안자가 전원 탈락해 올해 6월에 3차 재공모를 실시했다.

따라서 향후 계획은 오는 12월까지 협약체결 및 법인설립 후 2023년 5월경 경기도에 산업단지 승인을 신청 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 5월 산업단지 승인 계획, 6월 토지보상, 10월 공사착공, 2026년 연말 공사 준공할 계획이다.

파주시에서는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에 많은 기업이 큰 관심을 보이며 과열 경쟁 우려가 있어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2개의 컨소시엄에서 제출된 사업제안서에 대해 개발 컨셉의 창의성 및 실현가능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재원조달능력, 공공기여방안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은 제안서를 통해 문화복합시설용지, 기업지원센터용지, 도시기반시설 설치 등 공공환원계획 등을 제안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본격 추진하겠다”며,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으로 파주가 경기 남부권에 집중된 첨단산업을 유치해 수도권 북부 지역의 첨단산업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민간사업자와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참여해 민간사업자와 지분을 나눠 갖고 사업을 진행하게 되며, 최근 공익적 관심인 민간예상이익에 대한 공공사업환원 비율을 적용해, 사업 후 발생되는 민간의 개발이익을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