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율방범대 범죄 예방 순찰

“우리가 만든다, 범죄 없는 평온한 파주”

입력 : 2022-10-08 21:41:40
수정 : 2022-10-08 21:41:40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경찰서(서장 이재성)는 지난 10월 5일 경찰(외사계) 외국인자율방범대 회원 20명이 광탄 시장 일대에서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한 범죄 예방 순찰 및 마약류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자율방범대는 16년 7월 파주시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네팔 등 5개국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족했으며, 치안 수요가 많은 금촌‧광탄 일대에서 매월 2회 외국인자율방범대 야간 순찰 활동을 하고 있다. 

파주시는 22년 7월 기준 등록외국인 1만 700여 명이 체류하고 있고, 특히 외국인 식료품점 및 음식점이 밀집한 금촌지역은 주말‧휴일이면 많은 외국인이 유입되며, 광탄지역은 체류 외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자율방범대 활동도 주로 금촌·광탄 지역에서 하고 있으며, 순찰 활동시 외국인의 민원 상담, 고충 해소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순찰 활동시에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와 도경찰청 외사계가 합동으로 광탄 시장 일대 외국인 식료품점과 식당을 방문, 체류 외국인 마약류 사범 지속적 증가로 인하여 이주민에게 마약류 근절 홍보 리플릿 배부와 마약 의심 외국인 신고 당부 등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샤칼자만 대장(방글라데시, 54세, 남)은 “우리 대원들 모두 파주에서 생활하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리도 작은 힘이지만 범죄 없는 안전한 파주를 만들고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 봉사를 하고 있으며 체류 외국인들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성 경찰서장은 “외국인 자율방범대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평온한 치안 확보와 외국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