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율곡문화제 개최

10월8일~9일, 법원읍 파주이이유적, 파평면 율곡습지공원 개최

입력 : 2022-09-27 18:24:18
수정 : 2022-09-27 18:24:18



자운서원 추향제, 학술강연회, 백일장, 율곡음악회 등 펼쳐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의 유서 깊은 가을 축제인 ‘제32회 율곡문화제’가 오는 10월 8일과 9일, 양일간 법원읍 동문리 율곡선생유적지와 파평면 율곡리 율곡습지공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대학자이자 파주를 대표하는 선현(大先賢)인 율곡(栗谷) 이이(李珥) 선생의 유덕을 기리고, 문향(文鄕)이라는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이어가는 잔치가 될 율곡문화제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문화원이 주관하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운서원 추향제, 율곡사상 온라인 학술강연회, 율곡의 연보와 일화를 소개하는 ‘율곡정담’ 등 율곡선생 추모행사와 유가행렬 재연 및 시민길놀이, 백일장과 미술제, 장원급제 퀴즈대회 등 시민 참여행사, 그리고 한복 패션쇼, 율곡음악회, 우리놀이 한마당 등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화석정에서 진행하는 율곡정담(10월1일~3일)과 문화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율곡음악회(10월9일)’의 율곡습지공원에서의 개최를 통해 그간 율곡선생이 살던 마을이면서도 문화제에 포함되지 못했던 파평면 율곡리 마을을 주요 무대로 삼아 율곡선생과 파주의 관계를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또 ‘한복의 아름다움을 율곡에서 뽐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한복 패션쇼를 통해 최근 중국의 우리 고유문화에 대한 억지를 불식시키고, 한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우리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지키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패션쇼에 우리 지역의 선현이신 윤관장군, 황희정승, 사임당과 이원수 공, 허준선생, 율곡과 우계선생이 출연해 당시의 복식을 선보일 계획이며, 출연진도 전문 모델이 아닌 파주시민 또는 후손들이 참가한다.     

제32회 율곡문화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와 파주문화원 홈페이지(www.paju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화예술과(940-4351)나 파주문화원(941-2425)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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