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G디스플레이 전면 작업중지 및 종합진단명령

원인규명 및 안전성 담보되기 전까지는 작업 중지명령 유지

입력 : 2015-01-13 18:42:33
수정 : 2015-01-13 18:42:33

고양고용노동지청(지청장 김진태)은 지난 12일 12시 40분경 『파주 LG디스플레이 E3공장(OLED TV)』에서 설비유지·보수작업 중 질소가스 질식(추정)으로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해 E3공장 내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명령하고 E3공장이 속한 P8공장에 대해서는 종합진단을 받도록 명령했다.


고양지청은 고양지청, 시흥합동방재센터(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소속 전문가로 조사반을 구성해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으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혀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김진태 고양지청장은 “사고현장을 두 차례나 직접 둘러본 후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E3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고 안전성이 담보되기 전까지는 작업중지명령을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질소가스를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에 대해서도 질식사고 예방 안전조치 이행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될 때에는 작업중지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