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생존자판기 설치·운영 개시

12월까지 시범 운영, 1일 1인 2개 물품 제공

입력 : 2022-08-26 19:34:15
수정 : 2022-08-26 19:34:15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청소년 복지증진을 위해 26일부터 청소년 생존자판기 운영에 들어갔다. 

‘청소년 생존자판기’ 사업은 청소년 복지증진 및 청소년증 사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청소년증을 가진 파주시 청소년에게는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물품을 제공한다.

자판기는 문산행정복지센터(문산읍 통일로 1680) 1층, 교하청소년문화의집(책향기로 396) 1층에 각 1대씩 총 2대가 설치됐으며, 일반 자판기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품목을 고르고 결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청소년증을 지참하고 청소년문화의집(문산·교하)을 방문해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으면 되며, 한번 QR코드를 발급받은 청소년은 이후 청소년증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해당 자판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실시해 청소년증을 가진 파주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1일 1인 2개의 물품이 제공된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판매하는 물품은 마스크, 에너지바, 핫팩(겨울용)으로 청소년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되며, 2023년부터는 할인율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재면 보육청소년과장은 “청소년 생존자판기 사업은 ‘2021년 청소년정책토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으로, 계획부터 시행까지 청소년과 함께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함께하는 파주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청소년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