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파주시 예술·문화, 고품격 공연과 전시로 시민에게 다가가

제24회 파주예술제 ‘상상과 열정’ 막바지, 8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입력 : 2022-08-10 18:38:35
수정 : 2022-08-10 18:38:3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예총이 주최하고 경기도와 파주시가 후원하는 2022 파주예술축제 ‘제24회 파주예술제’ 가 지난 7월 1일 ‘노을길 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화려한 서막을 열고 문산읍, 법원읍, 조리읍 등 지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16개 프로그램 중 어느덧 절반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매월 마지막 주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맞춰 8월~9월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8월 27일(토)~8월 31일(수)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사)한국문인협회 파주지부(지부장_전미애)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문학을 통해 시민들의 심성을 순화시키고 사람의 가치를 높여주고자 회원 100명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40여 편의 시화작품을 제작했다.

27일 오후 2시부터 금릉역 광장에서 전시 및 통기타 3인조 가수 트라이앵글, 성악가 오세미 등이 참여하는 시낭송 무대를 꾸미며, 28일에는 운정새암공원에서 1회, 29~31일까지는 운정행복센터 1~2층 로비에서 시화전시회를 열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의 위안과 활력을 찾는 계기를 마련한다.


▲ 8월 31~9월 1일 오후 2시~오후 4시까지 운정행복센터 다목적실에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파주지부(지부장 지인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문 사진작가 자격을 취득한 강사진을 구성해 초보자 입문자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진강좌’ 프로그램을 열어 사진예술에 대한 기초지식과 전문지식을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파주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한다.

이어 2~8일에는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정행복센터 2층 로비에서 제10회 사진협회회원전 ‘찾아가는 사진작품전시회’를 회원 45명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무한한 창작활동을 사진작품에 담아 시민들에게 사진예술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 9월 1~9월 7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 운정호수공원 산책로 다리위에서 (사)한국미술협회 파주지부(지부장 안광수) 회원 40여명이 서양화, 한국화, 유화, 서예, 조각 작품을 현수막에 인쇄해 공원 다리난간에 설치, 공원을 찾고 산책하고 운동하는 시민들에게 ‘찾아가는 미술작품 전시회’를 통해 예술작품의 감상과 삶의 여유와 감동을 선사하는 자리를 만든다.

▲ 9월 28일 오후 7시30분 솔가람아트홀에서는 (사)한국음악협회 파주지부 파주윈드오케스트라(지휘자 이용근)가 파주예술축제 폐막공연 희망콘서트를 연다.

파주윈드오케스트라는 일반 청중이 갖고 있던 클래식에 대한 경계를 넘어 보다 다양한 문화욕구에 부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여러 장르의 연주를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주회마다 무대와 객석간의 단절감을 없애고자 일방통행식 연주를 지양하고 시민과 하나 되는 음악회를 만들어 왔으며, 전국 각지의 교향악단에서 활동하는 파주출신 음악인들의 확대로 현재는 약 6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 9월 27~29일에는 오전 11시~오후 9시까지 운정행복센터 공연장에서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주지부(지부장 최우영) 제1회 파주국제세계로영화(ART-LORD)가 단편부문(30분미만)만 진행되며 2021년 1월 이후 제작 완성된 작품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고 이미 사전공고를 통해 다수의 영화들이 응모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9월 27일 개막식에 초청작 영화 <소매각시> 상영을 시작으로 본선의 경쟁작 10작품, 비경쟁작 10작품이 3일간 상영된다. 

감독, 배우, 스텝 분야별 심사위원을 통해 공정한 심사가 진행된다. 이번에 개최되는 영화제는 작품상 4개 부문, 개인상 4개 부문을 시상하며 온라인으로도 동시 상영예정이다. 온라인 상영은 유튜브 채널 ‘파주국제세계로영화제’로 영화를 관람을 할 수 있다.   

제1회 파주세계로 영화제는 반세기 넘게 멈춰 있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점 “파주”에서 착안됐다. 

한반도를 시작으로 유럽전역을 이어주는 새로운 시대의 예술의 길(ART-LORD)로 기획된 이번  영화제는 영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영상예술이 화합하고 남과 북의 평화의 길이 연결되는 그날까지 계속 될 전망이다. 또한 파주세계영화제는 영화를 통한 세계를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정유비파크공원 잔디광장에서 제24회 파주예술제 마지막 행사인 어린이미술대회가 진행된다. 

‘시민 중심 더 큰 파주’의 50만 파주인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미술제는 코로나19로 대면이 어려웠던 우리 미래 자산인 어린이들에게 사생대회를 통해 예술 세상에 도전하는 꿈과 희망을 전하고자 약 3년여 만에 준비한 행사로 운정호수공원 잔디광장을 뛰고 놀며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출판과 예술의 중심도시 파주에서 미술을 사랑하는 인재 발굴의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