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평화 복숭아’ 7월 10일 경 첫 수확

맛·향·당도 탁월, 신선하고 맛좋기로 소문나

입력 : 2022-07-05 22:33:38
수정 : 2022-07-05 22:34:55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기후변화 대응 민통선 DMZ 장단지역을 중심으로 천중도, 백도, 황도 품종 등 맛·향·당도가 탁월한 ‘파주 평화 복숭아’가 수확철을 맞아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서북부 지역인 파주 DMZ에서 생산되는 평화 복숭아는 강화도와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해풍지대의 서늘한 기후와 배수가 양호한 마사토지대의 토질과 기후풍토의 특성으로 일교차가 큰 지역에서 생산돼 복숭아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좋으며 식감 또한 좋고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강한 게 특징이다.

현제 파주시에서는 19농가 10ha에서 천중도, 백도, 황도 순으로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봄 기온이 낮았던 관계로 작황이 늦어져 7월 10일 경 첫 수확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조생종은 7월 10~20일, 황도는 7월 20~ 8월 20일, 앨버트 복숭아는 9월 말까지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산읍 장산리 달고나 농원(대표 조진희)에서 수확한 황도 복숭아는 유기농으로 재배한 복숭아로, 임진강과 가깝고 일교차가 큰 농가에서 생산된 ‘파주 평화 복숭아’는 당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신선하고 맛좋기로 소문나 있어 소비자에게 큰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복숭아 재배는 보통 관리가 쉬운 평지가 대부분이지만 달고나 농장의 복숭아 밭(3,000여평)은 산비탈(야산)에 위치하고 있어 일조량이 고르고 바람이 잘 통해 타 농장보다 맛이 더 좋을 뿐 아니라 매실엑기스에 황을 넣어 섞어 약을 치는 방법의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다.  

작년 판매 가격은 13과 3만 5000원, 15과는 3만 원에 판매했었는데, 올해는 아직 가격이 정해지지 않았다. 

배송비(택배비)는 농장주가 2000원을 지원하고 구매자가 2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단 직접 방문하면 농장주의 후덕한 인심으로 덤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달고나 농원 : 조진희 대표 
주소 : 파주시 문산읍 장산로 96번길, 117(장산2리 120-48)
구 매 : 010-6253-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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