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산림조합 서우석 조합원, 스타임업인 선정

산머루 제품, 임업인 소득 · 일자리 창출 기여

입력 : 2022-07-05 22:31:47
수정 : 2022-07-05 22:31:57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산림조합 서우석 조합원이 ‘2022년 스타임업인으로 선정됐다.

스타임업인상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사가 국내 임산물 생산·유통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서우석 조합원은 산머루 관련 다양한 연구개발 및 연관제품 가공기술을 통해 산머루 관련 임가소득 향상과 생산기반을 확장시키고, 수출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로 임업발전과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서 조합원은 특히, 1978년도에 감악산에서 우연하게 산머루를 발견 하게 돼 12주를 밭에 내려다 심어 소득 작목으로 실험 재배에 성공, 파주는 물론 전국에 보급하는데 일조했으며, 1995년부터 30여 임가와 함께하는 작목반을 구성해 우리나라 최초로 산머루 가공 공장을 설립한 장본인이었다.  

이듬해부터는 첫 제품을 출시하고 그 후 음료, 산머루잼 등 관련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 싱가폴 등지에 수출도 하고 있다. 

2000년도부터는 소비자를 농장, 공장에 불러들여 판매하는 관광농원으로 (6차 산업화)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 관광객 (대만 등) 연간 5~7만 명 방문하여 약 10억 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금은 아들 서부건 임업인에게 산머루재배 노하우를 전수해 부자임업인으로 대를 이어가고 있다. 

산림청 3호, 농림 축산식품부 292호로 신지식 임업인에 선정돼 후계양성으로 농림식품 문화정보원으로부터 산머루 지역품목, 한국농수산대학, 자격개발원등의 실습장으로 지정을 받아 노하우를 전수하고 해외 선진지 견학연수기 작성 배포했고, 2019년에는 산림조합으로부터 자랑스런 임업인에  선정돼 재배 임가들에게 현지지도를 하고 있다.

또한, 산머루 제품을 각종 대회 행사에 출품해 농업과학 기술상, 우리술품평회 대상, 코리아와인어워즈 금상 등 인정을 받아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임업인 멘토로 활동,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성렬 조합장은 “귀산촌 임업인에게 그 동안의 경험 노하우를 전수하는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파주시에서 스타임업인이 산림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림조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