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주시의회 원구성 관련, 이성철 시의원 민주당 탈당 불사

입력 : 2022-06-30 11:12:32
수정 : 2022-07-02 20:06:01


[파주시대 김영중 기자]= 제8대 파주시의회 전반기 의장 자리를 두고 같은 당 내 후보끼리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성철 시의원이 탈당까지 불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센 파장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6월 27일 '파주시의회 원구성 난항···국힘당에 의해 결정?' 제하 기사 

지난 27일 파주시의회는 7월 1일 개원하는 파주시의회 제8대 의장, 부의장 후보 접수를 받았는데 다수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대성, 이성철 시의원이 접수를 했고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윤희정 시의원이 접수를 한 상태다.

이러한 과정에서 민주당은 민주적인 절차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자고 했지만 이성철 시의원은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전례대로 연장자순으로 (의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결과는 최종 투표일인 7월 1일 개원식이 끝나는 시간까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까지 치닫고 있다.

오늘(30일) 아침 이성철 시의원과 지인등에 따르면, 이 의원이 의장 출마를 위한 길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소속된 민주당을 탈당하고 동료 의원들의 공정한 심판을 받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민주당 내에서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한 넷티즌은 sns에 지난 민선7기 때 단 5명의 의원 정족수로 국회의원도 시장도 의장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서 차지하고 있어 말한마디 하기도 버거웠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캐스팅 보드 역할을 통해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8석, 국민의힘은 7석을 차지했다. 통상적으로 파주시의회는 다수의석을 차지한 당에서 연장자순으로 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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