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자질향상 및 범죄예방교육 실시

코로나로 위축됐던 대원들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

입력 : 2022-06-27 20:22:49
수정 : 2022-06-27 20:24:32

파주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손배옥 엽합대장 인삿말  

가수 김대훈이 부른 ‘파주로 가자’ 헌정곡 작사가인 박미주 교수<사진>가 ‘전지적 대화 시점’이란 주제로 방범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강연을 펼쳣다.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는 연합대원을 대상으로 자질향상 및 범죄예방교육을 실시,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지난 6월 26일 파주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주관으로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교육에는 손배옥 연합대장<사진>을 비롯 12개 각 지대 임원 및 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을 겸한 강연, 대원간 화합의 의미로 체육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코로나로 위축됐던 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2년간 진행하지 못했던 워크숍과 체육대회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병행, 진행해 방범대원의 자부심과 봉사 정신을 함양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1부에서는 파주시자원봉사센터 주무관 구레지나 강사의 ‘자원봉사’란 주제로 봉사의 기본 교육과 가수 김대훈이 부른 ‘파주로 가자’ 헌정곡 작사가인 박미주 교수의 ‘전지적 대화 시점’이란 주제로 방범대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어 파주스타디움 보조 경기장에서 각 지대 대원들의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한 정신과 체력으로 봉사와 순찰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는 계기 및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나눴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찰보리쌀, 한수위쌀, 수박, 배드민턴 라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전달했다.


이날 손배옥 연합대장은 “야간 순찰에 필요한 피복 야식 장비구입  차량유지 비용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족한 것은 대원들의 회비로 충당하고 있으며, 단합대회를 위한 시민안전실천대회 등 폭 넓은 지원이 보장되고 지원되기를 바란다”며 “월례회의도 비좁은 사무실에서 할 수 없어 추운 겨울이나 여름에도 야외에 의자를 놓고 추위와 더위에도 연합대원들이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지역사회 안전에 대한 사명과 봉사 정신으로 이겨 내고 있다”면서 이는 파주시의 무관심이자 밤범순찰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속내를 밝혔다.

한편, 300여명의 파주시 자율방범기동순찰연합대 대원들은 퇴근후 지속적으로 취약 지역 순찰 활동과 안심귀가 합동순찰 켐페인, 청소년 선도 활동 등 매일 파주시 전지역에서 야간 순찰 활동을 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대에 따르면, 양평군의 경우 파주보다 훨씬 작은 지자체이지만 많은 예산을 郡(군)에서 지원받아 600여명이 넘는 대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파주시도 타 지역 연합대처럼 관심을 갖고 보다 체계적인 예산이 지원되고 지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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