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산종합사회복지관, 저소득어르신 팔·구순 잔치 “언제나 청(靑)춘”

이웃친구 초청, 1배(拜)와 공연, PEG파주전기초자 후원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입력 : 2022-06-17 18:01:08
수정 : 2022-06-17 18:01:08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문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보경)은 지난 6월 16일 저소득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구팔.구순 잔치(구순1명, 팔순9명) “언제나 청(靑)춘”을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한 PEG 파주전기초자(사장 나카노이지로)의 후원과 재능기부공연(바순연주, 우리소리보존회 파주시지부)으로 팔순과 구순을 맞으신 장수 어르신에게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또한 이웃친구들을 초대하여 축하와 식사를 함께 하며 모처럼만의 덕담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팔순을 맞으신 사할린에서 영구 귀국한 00어르신은 “30년만에 처음 한복을 입어보았으며 팔순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남기는 추억을 마련해 주어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해교실참여자가 쓴 ”인생“이라는 글을 낭독할때는 어르신들이 눈시울을 붉히기도 하면서 ”남은 인생 잘 살아보자“라는 마음을 다짐하기도 했다. 

이보경 관장은 “지역의 따뜻한 손길로 행사를 하게되어 더욱 기쁘며, 모든 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정성껏 준비했고, 잔치에서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보람있다. 앞으로도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개관이후 연 1회 지역사회와 함께 ‘팔·구순 잔치’를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더불어 나누는 지역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031-934-2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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