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희망도시 실현 가동, 道 시책추진보전금 67억원 확보

감악산, 경기북부지역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명소로 거듭난다

입력 : 2015-01-01 18:35:48
수정 : 2015-01-01 18:35:48




감악산이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경기도가 400억원의 시책추진보전금을 걸고 진행한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시·군 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에서 파주시는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혁신상을 수상하며 시책추진보전금 67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감악산 힐링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경기 서북부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브랜드 상승과 적성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67억원과 시비32억 5천만원을 합한 100억원을 적성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집중투자 할 예정이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연간 38만명 이상의 방문객, 생산유발효과 974억원, 소득유발효과 213억원, 고용유발효과 969명으로 사업과 연계되는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증대가 예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설마치 힐링파크(10만 3천㎡), 감악산 순환형둘레길(22.5km), 주차장 179면(8,100㎡), 국민여가 캠핑장 85면(9,200㎡) 등이며, 구곡빌리지(편의시설), 자연학습체험장, 수변광장이 포함되어 있어 경기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15년 1월 설마치 힐링파크가 착공되어 당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며, 1월초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감악산 국립자연휴양림 조성을 위해 2013년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지정 및 조성을 요청한 상태이다.

감악산은 파주*양주 그리고 연천군에 걸쳐 있는 경기5악 중에 하나로 범륜사 및 운계폭포, 설마천 계곡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명산으로, 연간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나 다양한 여가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으로 이용객 증가를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체험*체류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파주시는 감악산 종합발전계획을 준비했다.   

감악산 종합발전계획은 파주 적성 시가지 등 감악산 주변의 볼거리, 먹거리, 문화 체험 등 이미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계획이며, 파주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으로 이용객 증가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감악산 주변 3개 시*군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지역 상생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역브랜드가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거점 중심을 통한 3개 시*군 지자체 공동 단풍축제, 걷기대회 개최를 통한 지속가능한 체류형 힐링관광 요충지로 탈바꿈하는 이번 파주시의 프로젝트 사업은 기존 안보관광에서 힐링관광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사업 오디션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66개 사업이 응모했으며, 이 중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7개의 사업 가운데 이와 같은 쾌거를 이뤘다.


김영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