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방울로 가득한 적성면 마지2리 마을 정원 조성
주민들의 건강과 소통의 공간 마련
입력 : 2022-06-07 11:11:31
수정 : 2022-06-07 17:45:09
수정 : 2022-06-07 17:45:09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적성면 마지2리(이장 유희자)는 지난 5월 26일 마을 내 유휴지에 주민들과 함께 ‘행복과 건강이 함께하는 마지2리 마을 정원’을 조성,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 사업은 유희자 이장이 매년 파주시에서 진행하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공모사업에 신청,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마을 정원 조성지는 마을회관 앞 도로변에 위치한 자투리 공간과 경로당 뒤쪽에 위치한 공터로, 이번 사업을 통해 비올라, 페츄니아 등의 초화류와 선주목 등의 교목 등을 식재했다.
정원 만들기에는 김인기 적성면장을 비롯 마을주민, 직원, 관계자 등 40여명이 구슬땀을 흘렸으며, 조성 이후에도 유 이장과 마을 어르신들이 매일 물주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황량한 공터가 마을공동체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정원으로 바뀌었으며, 적성면에 위치한 감악산 및 마장호수 등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유희자 마지2리 이장은 “주민참여형 마을정원 공모사업을 위해 마을 위원님들과 의논하고 선정된 후 어르신들의 땀방울로 행복정원이 만들어졌다”며 “이 과정을 통해 마을공동체 의식 및 주민들의 건강과 소통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인기 적성면장은 “마을 주민들이 함께 꽃을 식재하고 돌보는 활동을 통해 주민들 간 공동체의 의미가 되새겨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 정원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처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 정원만들기 공모사업은 마을 내 유휴지나 자투리땅, 쓰레기 투기로 환경개선이 필요한 공간을 주민들이 함께 정원을 조성하고 가꿈으로써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정원을 매개체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