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통일로 로타리클럽, 다문화청소년과 우리문화 체험

입력 : 2022-05-29 17:53:02
수정 : 2022-05-29 17:53:02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통일로 로타리클럽(회장 이대재)이 해마다 파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공모하는 우수프로그램지원사업에 선정돼 실시하는 ‘다문화청소년 우리문화 체험과 파주알기 사업’을 지난 26일 파주삼릉에서 실시했다. 

이날 파주삼릉에는 다문화학생(중∙고등학교)들과 다문화학교 교사 및 회원들이 참여했다. 파주삼릉은 조선시대의 능으로 공릉, 순릉, 영릉이 있는 곳이다. 

공릉과 순릉은 자매지산에 숫모와 조카며느리가 되었지만 일찍 세상을 떠나신 왕비들이 모셔져 있고, 영릉에는 왕위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후대에 양자(養子)가 왕에 오르면서 왕의 칭호를 받은 왕과 왕비가 모셔져 있는 곳이다. 

특히 동남아에서 온 다문화학생들에게는 그리 낮설은 능의 모습은 아니었겠지만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으로 또 다른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파주삼릉에는 현인회장과 태양 총무, 신일 역대회장 그리고 바쁜 선거운동 기간임에도 관덕 직전 최창호 회장이 잠시 들러 다문화청소년들을 격려했다. 

해마다 실시하는 사업이지만 다문화학생들이 보고 느끼는 것은 남다르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4회 걸친 문화체험으로 사업계획을 구상했다. 6월에는 헤이리마을에서 도자기 굽는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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