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문화소외계층 아동 대상 교육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22-05-24 19:30:27
수정 : 2022-05-24 19:30:27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월 24일부터 27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어린이체험실에서 지역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파주시청 복지정책과 주관의 ‘우리동네 체험활동’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초등학교에 입학한 문화소외계층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관계 및 사회성 증진을 위한 활동이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어린이체험실은 어린이를 위한 파주관의 체험공간이다. 재질별로 소장품을 분류하여 보관하고 있는 수장고를 주제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맞춤형 놀이와 체험을 통해 금속·도자·목재·종이·섬유 등 소장품별 특징과 보존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간단한 촉감체험을 비롯하여 과거와 현재의 재질별 생활용품 비교 전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각종 게임의 디지털 콘텐츠 등 공간별로 다양한 체험 요소가 어우러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1일 5회차 운영(휴관일(월) 제외) 중이며, 이용 안전을 위해 1회당 20명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파주시청 복지정책과에서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선발한 문화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1일 20명씩, 총 4일 동안 80명에게 어린이체험실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구성으로는 개방형 수장고 및 어린이체험실 소개, 재질별 체험시설 이용, 소장품별 컬러링북 색칠, 나만의 수장고 만들기 체험활동 등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되었던 파주지역 학교의 박물관 탐방을 활성화하고, 향후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예술 향유를 도모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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