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은 거짓? 진실 '공방'

입력 : 2022-05-20 22:06:08
수정 : 2022-05-21 09:10:08


김경일···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 제안 
조병국··· “시민 앞에 무제한 공개 토론으로 검증받자” 역 제안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가 각자의 공약 발표를 두고 양 후보간 날선 비판들이 오고가고 있어 ‘맞짱 한번 뜨자’는 기세다.

20일 김경일 후보 캠프는 조병국 국민의 힘 파주시장 후보가 지난 5월 19일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 ‘GTX-A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모두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였다’고 한 것에 ‘허위사실’ 유포라며 선관위 및 사법기관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 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허위사실 유포 골자는 최근 조 후보가 선거 문자 메세지를 보내는 과정에 ‘GTX-A 파주 연장, 지하철 3호선 연장 모두 거짓이고, 파주시민을 철저히 속였다’는 내용으로 김경일 후보측은 이를 비웃듯이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 라고 했다. 

실제로 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GTX-A노선 파주연장 사업은 2019년 6월 30일 착공,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는 3조5505억 원이며, 현재까지 1조1500억 원이 투입됐고 올해는 6295억 원이 책정된 상태다.  

김경일 후보는 “조병국 후보는 파주시민 맞습니까? 아무리 선거가 이겨야 하는 싸움이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이렇게 무책임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조병국 후보가 어이없을 따름”이라며 “당장 내일이라도 저와 함께 GTX 운정역 공사현장에 가봅시다. 무엇이 거짓이고 누가 파주시민을 속인 것인지 확인해 봅시다”라고 제안했다. 

김 후보 측은 또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사업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과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돼 실선으로 반영됐다. 

2020년 7월 23일에는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기재부는 2020년 10월말부터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시작해 현재까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시민 앞에 무제한 공개 토론하자”며 사실을 시민 앞에 검증받자

국민의힘 조병국 후보도 반박에 나섰다. 조 후보는 이날 “민주당 김경일 파주시장 후보가 기자회견 및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대해 “시민 앞에 무제한 공개 토론하자”며 사실을 시민 앞에 검증받자고 밝혔다.

김경일 후보가 말한 ‘조병국 후보님 GTX 공사현장에 같이 가 봅시다’란 제목의 기자회견 및 보도자료 배포에 대해 “GTX 현장에 갈 것이 아니라 시민 앞에 가야 한다”며 “시민 앞에 누가 거짓말 하고 있는지 확인 받자”고 역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윤후덕 국회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2019년 6월 착공된 GTX-A 사업을 2023년 연말에 완공을 약속했지만 연기됐고, 이후 민주당 정권에서 다시 2024년 6월 완공하겠다고 완공시기를 변경했다. 

민주당은 시민과의 약속을 번복했으며, 이어 약속한 완공일도 복수의 관계인 확인 결과 GTX-A 사업 완공은 2024년 12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사업은 최초 국가재정투입사업(SOC)으로 진행됐으나, 2020년 7월 윤후덕 국회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있을 때 민간투자사업으로 바뀌었다. 

관련해 KDI 민자적격성조사 발표는 당초 지난해 10월경 발표 예정이었지만 기한을 훌쩍넘어 지금까지도 감감무소식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면 파주시민의 혈세가 수십 년 동안, 비싼 요금이 매년 민간사업자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될 것이며 대표적인 사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일산대교를 꼽았다.

조병국 후보는 “파주시민 앞에 6.1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출마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무제한 공개 토론을 통해 누가 진정한 거짓말쟁이 인지 검증 받자”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자기들의 잘못을 모른 채 오직 선거에 이기기 위해 10년간 희망고문 당한 시민들을 다시 한 번 우롱하고 있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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