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국 캠프 논평>-김경일…아니면 말고?
입력 : 2022-05-16 19:52:04
수정 : 2022-05-16 19:52:04
수정 : 2022-05-16 19:52:04
파주시가 들끓고 있다. 민주당 김경일 후보의 파주시청 이전 공약이 파주시민들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김경일 후보는 파주시청을 현 위치에서 금릉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 지역으로 시청을 옮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금촌 지역에서는 시청이 운정으로 이전한다는 말이 정설로 인식되면서 금촌지역 주민들의 항의가 거세게 일어난 반면 운정지역 주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김 후보는 공약발표 후 지역민의 항의가 거세게 일어나자 16일 전격적인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파주시청 이전을 C3블록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형적인 구태정치를 답습하는 것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책임 없는 정치인의 모습으로 시청이전을 이리 쉽게 발표하단 말인가?
더욱 한 도시의 심장인 시청 이전을 정확한 로드맵도 없이 발표해 시민들을 혼란하게 하는 사람이 시장이 된다면 시정은 마비 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그러지 않길 바라지만 혹시라도 운정지역 표가 많아서 간보기로 시청이전을 발표 했다면 이는 금촌 주민을 우롱하고 배신한 행위요, 운정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역량을 겸비한 파주시민을 우롱하는 정치, 능력없는 정치, 내용없는 정치책임없는 정치는 파주시민이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은 지난 최종환 시장의 무소속 출마 후 후보사퇴, 이어진 지지선언 사건 이후 터진 파주시청 이전 코미디 시민들은 알고 있다. 민주당의 얕은 정치, 꼼수 정치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