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정책 세미나 개최

운정선(대화역~운정)‘금촌?조리선(지축역~금촌) 국가계획 반영 필요

입력 : 2014-12-29 19:04:08
수정 : 2014-12-29 19:04:08




수도권 서북부 최대규모의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파주시의 철도 비전을 제시할 ‘수도권 서북부철도망 구축 왜 필요한가?(지하철3호선 파주연장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황진하 국회의원이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였으며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장은 수도권 서북부의 대중교통 문제점 진단을 통한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축하해 주기 위해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김성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이재오 의원, 김태원 의원, 한기호 의원, 김성찬 의원, 손인춘 의원이 참석했다.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과 이재오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접경지역의 소홀한 정부 광역교통 정책의 문제점을 말하면서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한 통일 기반시설로서의 역할과 대규모 개발지역에 걸맞는 광역철도의 구축을 위해, 지하철3호선의 운정신도시 연결과 파주, 고양, 서울 은평지역의 혼잡해소를 위한 금촌?조리선의 건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참석 의원들은 정부의 철도망 계획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할 때 지하철3호선의 파주연장 계획이 반영되어야 한다는 박기춘, 이재오 의원의 축사에 적극적인 지지의사를 비쳤다.
  
김시곤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망 구축을 위해서 현재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삼성~킨텍스)을 운정까지 연장을 하면서 동시에 GTX 철도를 지원하는 운정선과 금촌?조리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하여야 하며, 그 첫 단추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두 노선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승필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동선 대진대학교 교수, 조무영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백충현 경기도 광역도시철도과장이 파주시를중심으로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망 구축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1,100만평이 개발되고 있고 2020년 70만이상의 거대도시가 형성되는 파주시에 경의선 전철이 유일하다”면서 “도시규모에 걸맞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단절된 지하철3호선을 운정까지 연결(운정선)하고 통일로축으로 지축역에서 파주 금촌까지 건설(금촌?조리선)하여 지역균형발전 및 통일로 교통체증 해소와 남북통일시대에 대비한 통일 기반시설 건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산에 위치한 경의선 차량기지를 일부 확장하여 경의선과 GTX, 운정선(대화역 연장)의 차량기지로 함께 사용한다면 정부의 광역철도 건설 및 운영비 측면에서도 상당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7월 도시규모에 걸맞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수립중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 파주건설과 함께 지하철3호선 연장계획으로 ‘운정선(대화역~운정신도시)’과 ‘금촌?조리선(지축역~금촌·조리)’ 반영을 건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