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여인’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파주 방문

“미군공여지 개발, 경기북부 도민 여러분께 눈에 띄는 변화 선물하겠다”

입력 : 2022-04-18 16:52:57
수정 : 2022-04-18 16:58:56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철의여인’에서 ‘철도를 까는 여인’으로 불러달라는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파주갑·을 당원 100여명이 참석(문발동 살림출판사)한 가운데, 파주 공약으로 서울간 광역 버스 증차부터 GTX 조기 완공, 경의선 전철 시간 단축, 고속도로 구축 등 생활 속 밀착 공약을 내세운 정책 간담회를 통한 필승결의를 다졌다. 

김은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파주를 비롯 의정부, 동두천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 북부지역은 그동안 주한미군기지 주변이라는 이유로 국가안보에 따른 각종 규제 때문에 지역발전의 정체를 감수해 왔는데, 이제는 경기북부 도민들이 그동안의 불편과 희생을 보상받아야 한다. 미군 공여지의 적절한 개발을 통해 주변지역을 활성화하고, 경기도 내 지역균형개발을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경기북부 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을 직접 방문한 곳은 양주와 파주 2곳뿐으로 고무적인 모습의 행보를 보여 파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내보였으며, 파주 방문은 김은혜 경선 캠프 정무실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있는 신보라 파주갑 당협위원장이 안내했다.

특히, 사업이 중단돼 있는 미군공여지 조리읍 ‘캠프하우즈’를 방문한 김 예비후보는 “미군이 2007년 반환한 이후, 주변지역과 함께 공원 및 4,500여 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지만 추진과정에서 주민동의나 공청회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고, 주민들은 언제 강제수용 당할지 모른다는 걱정을 하고 계시다”며 오랫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도시가스조차 쓰지 못한 채 반세기전 그대로의 집에서 살고 있는 원주민들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가 된다면, 원주민분들 및 시행사 측과 충분히 설득하고 소통해 적절한 보상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추가적인 정부 지원과 민간투자 유치, 각종 규제 완화 등을 통해 미군 공여지 개발을 앞당기겠다”고 희망 섞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수십 년간 지역발전 정체를 감수해 온 경기북부 도민 여러분께, 철의여인 김은혜가 눈에 띄는 변화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김은혜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이외에도 24시간 열려있는 아이들을 위한 병원과 너무 비싸서 감히 들어갈 엄두도 못내는 ‘산후조리원’을 경기 북부에 설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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