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파주시장 후보 누가 경쟁력 있을까?

‘추진력’ ‘집권세력과 인맥’ ‘중앙정부·관료’와 관계가 핵심

입력 : 2022-04-09 11:56:16
수정 : 2022-04-09 19:45:05


    
      한길룡           조병국             박재홍          김동규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등 파주 8대 공약 성사시킬 적임자는...    

이번 3.9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국힘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현재 경합을 벌이고 있는 후보자로는 김동규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박재홍 전 파주예총 회장, 조병국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한길룡 전 경기도의원(9대) 등 4명이 한치의 양보도 없이 ‘내가 최고 적임자’ 다 라며 접전 중이다.

파주시는 국회의원, 지자체장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어 열세를 보이고 있지만 3.9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희망의 불씨를 지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반드시 파주시장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4년간 파주시 발전을 위해 ‘파주시장 최종후보자로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라는 물음에 첫 번째로 누가 뭐래도 집권세력과의 인맥을 꼽을 것이다. 또한 중앙정부와 인맥, 즉 중앙관료 관계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정체된 파주 재도약에 적임자는 관리형이 아닌 50만 파주시 행정과 시민을 리더해 나갈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이 있는 인물이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본지가 신년 특집호 여론조사에서 밝혔듯이 파주시장 덕목으로 ‘청렴’과 ‘추진력’이 강조됐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대선 파주 8대 공약으로 ▲지하철 3호선 운정(파주) 연장 ▲파주 메디컬클로스터 조성 추진 ▲파주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운정신도시 추가 설립) ▲대규모 문화예술 공연장 설립 추진 ▲GTX-A노선 운정→문산 연장 ▲미군반환공여지 조기 반환 및 국가 매입비용 지원 상향 추진 ▲경의선 차편 증차 ▲한국종합예술학교(국립) 유치가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정부와 찰떡궁합으로 8대 공약을 성사시킬 파주시 행정을 이끌어갈 국민의힘 파주시장 최종후보로 누가 가장 경쟁력 있을까?(가나다순)

■ 김동규(전 경기도의원) 
9대 경기도의원을 지내고 어려운 시기의 자유한국당 시절 파주을 당협위원장을 엮임하며 조직력을 다졌다. 파주시장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이며 첫번째는 경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난 총선에서는 컷오프 후 무소속 출마 선언까지 한 후 출마 포기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다.

젊은 정치인이며 파주을 지역 보수가 어려울 때 당협을 지켰으나 능력의 부재로 좀 더 큰 정치를 배워야 한다는 평이다. 

제9대 경기도의원과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당시 자유한국당 파주시을 당협위원장을 거쳐 현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접경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청소년건전문화 육성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윤석열 후보)중앙선대위에서는 조직통합본부 파주시 총괄본부장직으로 활약했다.

■ 박재홍(전 파주시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발빠르게 국민의힘에서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과 선거 사무소 개소식도 끝냈다. 파주시 기획재정국장을 엮임 했고 파주예총회장 출신이기도 하다. 7대 지방선거 파주시장에 출마해 당선의지를 보였으나 아쉽게 석패했다.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지만 비토 세력층도 만만치 않다.

오직 외길 파주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방정부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번이 세 번 째 도전으로 이번만큼은 반드시 파주시장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부자파주 ▲선순환 균형발전 ▲100만 도시기반 ▲공공서비스 질 개선 등 파주시장 예비후보로서 파주시민에게 드리는 4가지 약속선언과 더불어 대통령과 함께 파주의 백년대계를 세우고 파주 성공시대를 열겠다 라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현)DMZ포럼 대표, 전)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경기도선대위 문화예술본부장, 전)국민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전)국정관리전략연구소 책임연구원, 전)파주시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전) 파주시 기획재정국장을 역임했다. 

■ 조병국(전 파주을 당협위원장)
조 전 위원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10년동안 파주에서 정치를 해왔다 그동안 딱히 당 공식후보로 나서지 못하며 지난 총선이후 정계은퇴도 SNS를 통해 발표하기도 했었다.

장점으로는 고려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공신들인 친이계와의 관계가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추진력이 강하다. 그동안 당 공식후보 나서지 못하는 역경을 겪기도 했다. 파주에서 정치를 시작 한 후 여러 당내 경선에 출마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으며, 이번에는 경선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분위기로 본선 승리에도 기대감을 품고 있다.

▲‘파주행복지수’ ▲오늘에 만족하기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파주 ▲맹모삼천 없는 교육도시 파주 ▲‘파주는 문화와 예술의 도시’ 다시 만들겠다 ▲파주 발전 막는 교통인프라, 막힘없이 뚫겠다 ▲미군반환 공여지 개발, 지체없이 추진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는 새로운 파주로 재설계 등 큰 틀에서 7개 공약을 발표했다.

글로벌 ICT 기업 CEO 출신 (IBM/LGIBM 임원, 메인라인코리아 CEO),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상임감사(차관급), 파주을 당협위원장, 윤석열 대통령후보 경기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했다.

■ 한길룡(9대 경기도의원)
9대 경기도의원을 역임하고 파주시 소상공인협회회장 역할에 소임을 다하며 소상공인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경기도 공동종합상황실장 자리를 맡아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에 큰 기여를 했다. 경기도의원 시절 파주을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끌어와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이지만 조직력 부재가 아쉽다.

현 민주당 파주시 정부의 4년은 지역발전의 퇴보이며, 시민의 불행인 잃어버린 4년이라고 규정하고 시장을 교체해 새로운 시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퇴보하고 있는 위기의 파주를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며 경선, 본선 직행을 기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후보 경기도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직능네트워킹위원장(현), 제9대 경기도의원(연정위원장), 제7대 수도권 교통본부 의장, 파주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전), 한국매니페스토 운동본부 약속대상 3년 연속수상(2015,2016,2017) 했다.

■ 탈환 가능성
이번 대선에 파주지역 개표 결과는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당선인을 10%이상 차이로 이겼다. 수치상으로만 본다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파주시장 탈환은 어려워 보이지만 수치는 수치일 뿐이 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1, 먼저 투표율이다 대선은 70%대 투표율 이지만 지방선거는 50%대로 저조하다. 저조한 만큼 젊은층이 많은 민주당 성향의 유권자가 투표 참여에 저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2, 두번째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과 함께 5월 10일 취임식이다. 여당으로써 지방선거인 6월 1일까지 승리 분위기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이 발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 세번째로 유력한 민주당 후보의 가정폭력 의혹 사건이다. 국민의 가장 민감한 문제인 ‘가정폭력’을 이슈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4, 강력한 경기도지사 후보자와의 시너지 효과로 대선급 주자와의 런닝메이트가 기대되고 있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번 지방선거를 절호에 기회로 삼아 반드시 파주시장 탈환하겠다는 결의에 찬 마음가짐이 어느때 보다 굳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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