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일천지역 초·중·고 학교, 고 3 수능생을 위한 바이올린 ‘작은음악회’
입력 : 2014-12-19 18:30:48
수정 : 2014-12-19 18:30:48
수정 : 2014-12-19 18:30:48
봉일천초등학교(교장 유영선), 봉일천중학교(교장 성연환), 봉일천고등학교(교장 서영순) ‘3봉’ 교육공동체는 12월 18일 봉일천고등학교 강당에서 ‘고 3 학생 위문 바이올린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고 3 학생 위문 바이올린 작은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봉일천초등학교 바이올린반 44명 학생과 중학교 바이올린반 학생들이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370명)들을 위로하고 힐링을 선물하고자 개최하고 있는 음악회이다.
바이올린 배운지 6개월도 안된 초 1학년 우영주, 조경민, 홍지훈의 ‘작은별’과 ‘나비’ 곡 연주는 깜찍하고도 귀여운 모습에 큰 환호성과 우뢰와 같은 박수로 강당이 인기 가수 공연 못지않은 열기를 내뿜었다.
특히, 6학년 나현수, 정다인, 한채윤의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1악장에 이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는 담당 교사의 애창곡을 연주해 내년에 바이올린반과 함께 할 수 없는 학생들이 스승에게 바치는 선물로 사제간의 정을 듬뿍 느끼게 했다.
음악회를 기획 진행한 봉일천초교 김재학 교사는 “9년째 운영되고 있는 봉일천초 바이올린반이 중학교 바이올린반 선배들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 언니 오빠들이 바이올린 꿈나무들이 들려주는 희망의 속삭임을 듣고 위로 받으며 대입의 좋은 결실 맺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