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전 국민대겸임교수 파주시장 예비후보 등록

파주시 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도전

입력 : 2022-03-10 18:36:06
수정 : 2022-03-10 18:36:06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파주시청에서 기획재정국장을 지내고 국민대 겸임교수와 예총회장으로 파주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봉사한 박재홍 대표가 파주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3월 1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재홍 DMZ포럼 대표는 “저를 낳아주고 키워준 파주시 발전의 밀알이 되고자 다시 시장에 도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018년도 6.13 지방선거에서 (당시)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출마해 파주 갑, 을 당협위원장과 경선을 벌여 자유한국당 파주시장 후보가 됐으나 박근혜 탄핵 정국의 바람을 타고 더불어민주당의 현 최종환 시장에게 패배한 바 있다. 

30.4% 득표로 다른 지역보다는 비교적 선전했으나 탄핵 열풍과 싱가폴 회담으로 불어닥친 바람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이다.

박 대표는 출마의 변에서 “파주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평화와 생태환경보전이라는 아젠다를 공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주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각오로 일하겠다”라며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공무원과 시민이 하나되는 신나는 지방자치, 노인, 장애인, 청소년, 근로자, 소상공인 등 힘들고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 편에서 일하고 규제개혁과 파주 전역의 불합리한 도시계획 정비, 운정신도시의 교육, 교통, 여가, 종합병원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면서 북파주 지역과의 균형 개발과 농업 농촌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도 “공직사회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공직기강 쇄신과 함께 공무원 복지를 확대해 주말이 있는 삶을 돌려주겠다”며 그러나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면서 대민 서비스의 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그의 지방자치 철학을 담은 “파주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출판되기도 했는데 오미크론 확산으로 사람이 모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출판기념회를 전격 취소함으로써 지난달에 열렸던 최종환 시장의 출판기념회와 비교된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박 대표는 파주시청에 35년간 근무하고 읍면장과 기획재정국장, 환경국장을 두루 거치고 지방공무원으로는 최초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처음 선거에 나서 경선 실패와 본선 실패를 겪고 나서 절치부심 내리 시장선거에만 도전하는 외길을 걷고 있어 다른 정치인들과 대조되기도 한다. 
 
특히 DMZ포럼 활동으로 ‘21세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물대상’을 수상했고 DMZ세계평화공원 파주유치 활동을 벌여 뉴욕타임즈에 소개되기도 했다. 

선거사무소는 파주시 황골로 37번지 ‘두보프라자’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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