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패션문화축제, 글로벌 평화 플랫폼을 꿈꾸다
파주는 ‘평화’라는 응축된 에너지 가지고 있어
입력 : 2021-12-27 19:38:56
수정 : 2021-12-27 19:38:56
수정 : 2021-12-27 19:38:56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구랍 21일 파주출판단지 내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지지향 문발살롱에서 ‘DMZ패션문화축제 비전선포식’이 개최됐다.
‘DMZ패션문화축제’는 분단의 상징이던 DMZ에 글로벌 문화예술인들의 콘텐츠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파주시의 문화산업 육성과 경제도약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글로벌 프로젝트다.
DMZ패션문화축제추진위원단과 사단법인 블루리본캠페인, 스마트기술진흥협의회가 공동주최·주관하고 파주시, 출판도시문화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 세계악기사, 신양메카텍, 한국사보협회 등이 후원을 통해 공동협력 의지에 뜻을 모았다.
세계적 하피스트 황리하의 공연과 함께 DMZ의 역사와 미래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지지향의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공동주최한 사단법인 블루리본캠페인의 정태원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파주의 국제 문화 콘텐츠가 될 DMZ패션문화축제의 의의를 설명하고, 영국출신의 글로벌 아티스트 스티븐 윌슨(Steven Wilson)의 축하영상을 소개했다.
사단법인 블루리본캠페인은 문화예술 콘텐츠로 세계를 연결하고 상호 교류를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최종환 파주시장과 한양숙 파주시의회의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변화될 파주의 미래를 기대하며 프로젝트 지원을 약속했고, 한국외식업중앙회 정해균 상임부회장과 신양메카텍 이중호 대표는 기대와 협력을, 박정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추진위에 대한 감사와 활동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022년부터 본격화 될 DMZ패션문화축제는 브랜드 홍보와 관광객 유치, 남북교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ICT융복합 콘텐츠 확보를 위해 파주가 보유한 인프라와 문화적 역사성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파주를 평화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보였다.
성공기원 퍼포먼스에는 장건하 KR타워 회장, 신순덕 세계악기사 대표, 조광택 DMZ패션문화축제 운영위원장, 고영은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장, 양해일 디자이너, 장경애 블루리본캠페인이사가 참여, DMZ와 파주의 평화발전을 위하는 마음을 함께했다.
파리컬렉션 등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며 인정받아온 디자이너 양해일은 파주 태생으로 고향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특별히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추진한 DMZ패션문화축제 신순덕 홍보위원장은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문화콘텐츠의 활용이 중요하다. 파주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남북을 소통시키고 세계인들을 평화라는 이슈로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응축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DMZ패션문화축제가 바로 이런 파주의 에너지를 세계로 발산하고 문화예술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 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pajusida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