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롱애향장학회. 장학재단 설립에 박차

내년 4월 이전 마무리,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 당부

입력 : 2021-12-07 20:39:42
수정 : 2021-12-07 20:39:42

지난 4월 3일 월롱면에 소재한 월롱애향장학회 사무실에서 황인석 회장<왼쪽>이 신규 장학생인 세명대학교 바이오식품산업과 2학년에 재학중인 조채윤양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출처/월롱애향장학회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월롱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월롱애향장학회(회장 황인석, 이하 장학회)가 2021년도 결산을 마무리하고 2022년 4월 이전 장학재단 설립에 박차를 가한다. 장학회는 올해 신학기를 맞아 20번째 장학금을 수여했다.

7일 월롱애향장학회에 따르면, 월롱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이 월롱애향장학회 20년을 함께 하고 있는 가운데, 장학회 기금이 5억 원(5억400여만 원)을 초과해 내년 4월 이전에는 장학재단을 설립할 수 있게 됐다. 재단 설립 기준인 법이 정한 5억 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황인석 월롱애향장학회장은 “하나의 단체를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어떠한 단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공성과 지속성 그리고 자생력을 갖춰야 그 단체를 유지할 수 있듯이, 월롱애향장학회도 이제는 공공성과 지속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주신 회원분들과 지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월롱애향장학회는 2002년도에 출범해 2021년 현재(11월 30일)까지 총 46명에게 1억4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약 250명 후원 회원이 지역 인재 후학양성을 위해 연 1만 원 이상의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0여년동안 4억7000여 만 원의 장학금을 조성했다.

월롱애향장학회는 미래에 빛과 소금이 될 인재양성을 위해 후원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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