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연, “주민들을 두 번 죽이지 말라” 호소

지하철3호선 파주연장 올해 안 조속한 확정 촉구

입력 : 2021-11-09 21:13:06
수정 : 2021-11-09 21:25:58


[파주시대 김영중기자]= 운정신도시연합회(회장 이승철, 이하 운정연)는 현재 기재부 산하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민자적격성조사가 진행중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대화-덕이-운정-금릉)사업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청와대 국민청원에 제출했다.

9일 국민청원서와 운정연에 따르면, 현재 파주 운정신도시와 인근 고양시 덕이지구 주민들은 지하철도 없는 대중교통 불편 문제로 주민들이 매일같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운정신도시는 향후 3지구 등 약 4만세대의 입주예정 공동주택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은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3기 신도시 개발 이전 정부에서 교통이 열악한 2기 운정신도시와 고양시 덕이지구에 지하철 3호선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오래전부터 발표했는데, 정부와 KDI에서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 선정돼 KDI에서 막바지 검토중인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대화-덕이-운정-금릉) 노선의 민자적격성조사를 올해 안에 조속히 완료, 확정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며 “주민들을 두번 죽이지 말라”고 호소했다.

특히, 현재 경기서북부 2기 운정신도시는 그동안 정부가 계획한 1,2,3기 신도시들 중 지리적으로 남북접경지역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지역의 신도시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없이는 수도권 경기남부와의 격차를 해소하기 힘든 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철 운정연 회장은 “청와대와 정부, 그리고 KDI에서도 알아야 하고 국가정책으로 계획한 2기 운정신도시가 베드타운에서도 벗어날 수 있도록 지하철 3호선 파주(대화-덕이-운정-금릉) 연장이라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올해 안에 조속히 확정시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운정신도시연합회는 같은날 파주시 운정신도시와 고양시 탄현동 주민들이 지난 2년 이상 간절히 염원하는 서해선 탄현역-야당역-운정역 연장사업의 관련협의를 올해안에 마치고 국토부 승인을 받아 확정시켜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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