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 성료
메타버스에서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을 띄우다
입력 : 2021-11-09 13:30:13
수정 : 2021-11-09 13:31:02
수정 : 2021-11-09 13:31:02
[파주시대 박연진기자]= 파주시는 ‘2021년 제17회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를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전국 초·중·고등학생 1800여 명이 참여 속에 ‘위드 코로나 시대! 거북선의 지혜를 찾아서!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는 출품 분야 4종목(▲탐구창작 ▲캐릭터디자인 ▲메타버스 ▲로봇창작), 현장 분야 3종목(▲주제창작 ▲드론창작 ▲창의융합) 등 총 7종목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부 행사는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게더타운‘에서 ▲개회식 ▲체험장(인공지능·과학창의) ▲출품작품전시(메타버스, 탐구창작, 캐릭터디자인)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 수행 과제가 있는 드론창작, 로봇창작은 참가자별 수행시간을 지정해 참여자를 분산시켜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계획된 ’메타버스 거북선‘은 탐구활동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출품하는 종목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임진강 거북선과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를 자연스럽게 알게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대회를 3년째 지도한 포천 운담초등학교 권재우 교사는 “학생들이 거북선 대회를 준비하면서 거북선을 만들고 자신만의 의미를 담아내는 활동을 통해서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올해는 메타버스 개회식에 참여하고 AI 체험장을 체험해 보면서 4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문헌으로만 전해지던 조선 최초의 임진강 거북선 복원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내년에는 실제 임진강 거북선을 직접 현장에서 보며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국학생 거북선 창의탐구축제‘가 미래 발명 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종목별 수상자는 12일부터 대회 홈페이지 ’전국학생거북선창의탐구축제(https://vo.la/6QS0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pajusidae@naver.com